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월화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엇갈린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격동의 세월을 살아가는 이동욱 역을 맡은 연정훈(30)이 첫방송을 본 소감을 짧게 밝혔다. 탄광 노조 활동을 하다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와 가족을 위해 정의로운 검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서울법대에 수석 입학, 이후에 엇갈린 운명 탓에 형 동철(송승헌)과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동욱. 드디어 대단원의 서막을 알리는 첫 방송이 지난 26일에 방송 됐으며 연정훈은 스케줄을 일찍 마치고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내 회의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시청했다. 연정훈은 이미숙 조민기 이종원 등 선배 연기자들의 연기력에 절로 박수를 보내며 자신도 모르게 시청자의 입장에서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고 한다. 그동안 연기하느라 제대로 방송을 미리 볼 기회가 없었던 연정훈은 이미숙 선배의 강인한 어머니 연기와 아역들의 성인못지 않은 감정 연기에 놀라움을 연발했다. 연정훈은 드라마를 시청한 후 “앞으로 전개될 대 서사극의 첫 걸음이 시작돼 가슴이 뛴다”면서 “이런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 더 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또 어린 배역들의 옹골진 연기에 대해 “아역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살짝 부담도 된다”며 “시청자들이 동욱 역에 거는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