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개그맨들 축복 속에 박상미 씨와 웨딩마치
OSEN 기자
발행 2008.08.30 14: 52

개그맨 오지헌(30)이 드디어 가정을 꾸린다. 오지헌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구세군 제일 교회에서 한 살 연하 사회복지사 박상미 씨(29)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개그맨 박준형과 정종철이 맡았으며 가수 별과 레이, 연예인 기독교 공동체 미제이가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박준형 정종철을 비롯한 이영자, 김창렬, 임하룡, 왕비호, 변기수, 김인석, 임혁필, 오정태, 윤택, 나몰라 패밀리 등 많은 개그맨들이 참석해 이들을 축복했다. 이날 이윤석은 “교회 이름에 구세군이 들어가지 않나. 신부가 구세군”이라며 “오지헌 씨가 착하고 성실한 분이라 결혼해서도 잘 살 것”이라고 축하했다. 첫키스를 아직 못해봤다는 말에는 “오지헌의 입구조가 튀어나와서 첫 키스는 3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힘든 여건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정태는 “2세로 꼭 아들 낳아야한다. 딸인데 오지헌 씨 닮았으면 큰 일”이라고 농담어린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오지헌은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항상 신부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신랑이 되겠다. 100%는 아니지만 끝까지 대화하는 남편이 되겠다”고 밝혔고, 예비신부 박상미 씨는 “지혜롭게 내조해주는 아내가 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서울 상암동 한 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며 신혼여행은 3박 4일간 발리로 떠난다. yu@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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