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29)이 “굉장히 신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MC몽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3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그 첫 시작을 연다. ‘몽이 유랑단 전국일주’ 콘서트에 앞서 5시 30분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C몽은 “데뷔 10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처음 갖게 됐다”며 “걱정도 많이 했고 사실 전국투어 콘서트 섭외 왔을 때마다 거절을 했다. 그리고 간간히 연말에만 하고 했었는데 어느덧 4집 앨범이 끝날 무렵에 이런 기회가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장훈 선배님과 자주 의논을 한 결과 공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그래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연습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 공연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털어놨다. 김장훈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조언을 받았는지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사운드 공연 무대 등 여러 가지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정말 ‘공연의 달인이구나’ 싶었다. 공연의 모든 면을 다 알고 계셨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굉장히 신나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가슴 따뜻한 콘서트가 될 것이다”며 “제 심정은 지금 너무 설레고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MC몽의 ‘몽이유랑단 전국일주’의 오프닝 무대는 DJ KOO(구준엽)과 함께 하는 테크토닉 무대로 꾸며진다. ‘죽도록 사랑해’의 히로인 박정현과 듀엣 무대를 이어간다. 그리고 손호영 쿨 등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풍성한 무대를 펼친다. MC몽은 이번 콘서트에서 원더걸스의 ‘소핫’을 그 만의 ‘저질 소핫’으로 완벽하게 재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MC몽의 ‘저질 소핫’ 동영상까지 화제가 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