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원, "올림픽 출전 꿈 버리지 않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8.30 21: 37

"2012 런던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라도 출전하고 싶다". 성남 일화는 30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전반 39분 터진 한동원(22)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한동원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그동안 팀이 득점을 뽑아내지 무승부만 기록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수원과 격차를 줄이는 데 한 몫을 담당했다고 생각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동원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긴장을 풀지 않겠다"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교체 멤버로 주로 출전하고 있는 한동원은 오랫만에 터트린 득점포에 대해 그동안의 설움을 날려버렸다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최종 명단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던 한동원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동원은 "올림픽이 평생의 꿈이다"며 "한국에서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서 많이 부러웠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은 평생의 꿈이기 때문에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와일드카드로라도 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 김학범, "이동국 무득점 크게 걱정 안해". ▲ '200승' 김정남, "선수들이 일궈낸 결과". ▲ '보르코 1골 1도움' 인천, 대전에 2-1 승. ▲ '김정남 200승-우성용 최다골 타이' 울산, 대구에 3-2 승리. ▲ '한동원 결승골' 성남, 전남 꺾고 14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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