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2루타로 1타점…임창용 휴식(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8.30 21: 58

이병규(34. 주니치)가 10경기 연속 안타 및 3경기 연속 타점을 신고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는 데는 실패했다. 이병규는 30일 나고야 돔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6회말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구가하는 동시에 3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서 상대 선발 사이토 유키(21)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이병규는 4회 무사 1루서 벤치의 히트 앤 런 사인에 맞춰 6구 째 바깥쪽 슬라이더(123km)를 때려냈으나 2루 땅볼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병규는 0-3으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우완 기시모토 히데키(26)의 가운데 몰린 직구(145km)를 놓치지 않고 때려내며 1타점 2루타로 시즌 46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병규는 후속 와다 가즈히로(36)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7회 2루 땅볼을 기록하는 데 그친 이병규는 시즌 타율을 2할4푼8리(30일 현재)로 소폭 끌어올리며 2할5푼대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주니치는 히로시마를 상대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3-4로 석패했다. 한편 야쿠르트의 '잠수함 수호신' 임창용(32)은 팀이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7회 9-8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시즌 30세이브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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