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3, FC 서울)이 프랑스 1부리그 AS 모나코와 이적 협상을 위해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FC 서울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AS 모나코로부터 이적과 관련해 30일 밤 늦게 정식 요청을 받고 현지에서 모나코와 최종 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적 조건에 합의할 경우 메디컬테스트 및 이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며 박주영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서울은 "박주영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서 이번 기회가 더 큰 무대에서 기량을 닦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더"고 밝혔다. 협상 차 나가는 박주영에 대해 서울은 "좋은 조건이라면 선수의 의사를 존중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AS 모나코는 리그 우승 7회, 리그 컵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등을 거둔 명문 구단으로 미국의 아두를 비롯, 크로아티아 레코, 우루과이 페레스 등 각급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