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개국이래 최장 생중계 기록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8.31 07: 26

스타크래프트 리그 뿐만 아니라 레이싱, FPS 게임, MMORPG게임의 흥행 성공을 이끌어내며 국내 e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곰TV가 개국이래 최장 시간 생중계에 도전한다. 31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서 열리는 ‘워크래프트 III 2008 토너먼트 한국지역 결선’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회인 ‘2008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토너먼트 한국 지역 결승’이 그 무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와 '워크래프트 III'(이하 워3) 세계대회 결승 진출자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4월~7월에 걸쳐 1, 2차 예선을 통과한 최고 선수들이 격돌한다. 오후 2시부터 ‘워3’를 시작으로 6시부터는 WOW가 진행되며 전 경기는 곰TV로 생중계된다. 워3가 3선 2선승제, WOW가 5전 3선승제임을 감안하면 20 세트 이상, 전 경기 생방송으로 최소 6시간 이상 걸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고도의 전략과 자원활용 등 변수가 작용할 경우 6시간은 훌쩍 넘길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따라서 곰TV 측은 방송 기술진 40여명, 해설 등 중계진 6명과 방송장비를 갖추고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최초의 최장 시간 생중계 기록에 도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 그래텍 방송팀 오주양 팀장은 “세계적인 게임인 ‘WOW’와 ‘워3I’ 대결을 앞둔 선수들만큼이나 최장시간 생중계에 도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라며 “세계적인 게임, 선수들에 걸맞는 생동감 있는 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그래텍은 경기장 방문객 전원에게 ‘WOW’의 월드맵인 ‘천지도’, 선착순 100명에게는 캐릭터 가면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들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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