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의 스트라이커 데얀이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선발돼 31일 출국했다. 서울은 31일 "데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에 참가해 오는 7일 불가리아전, 11일 아일랜드전을 치르고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데얀은 올 시즌 인천에서 서울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정규리그, 컵 대회를 포함해 총 21경기에 출전 1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몬테네그로 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30일 광주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는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데얀은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자신의 이름 값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각오다. 한편 데얀이 속해 뛰게 되는 몬테네그로는 FIFA 랭킹 143위이며 유럽 지역 예선 8조에 속해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그루지야, 아일랜드, 이탈리아와 월드컵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