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뿔’ 드라마 1위 탈환, KBS 주말극의 황금기
OSEN 기자
발행 2008.09.01 08: 03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SBS ‘조강지처 클럽’을 누르며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31일 방송된 ‘엄마가 뿔났다’는 36.8%의 시청률로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까지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31일 방송된 ‘엄마가 뿔났다’는 36.8%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경쟁작 ‘내인생의 황금기’는 7.1%의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평균 30% 안팎의 수치를 기록했던 ‘엄마가 뿔났다’의 시청률이 급등한 데는 ‘천하일색 박정금’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10~15%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나름대로 선전했던 ‘천하일색 박정금’의 후속작인 ‘내 인생의 황금기’는 시청자를 흡수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MBC에서 이탈한 주말 저녁 드라마 애청자들이 결국 KBS 2TV ‘엄마가 뿔났다’를 선택하면서 시청률이 급등 한 것이다. 그 덕분에 ‘엄마가 뿔났다’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고수하던 ‘조강지처 클럽’도 누르며 인기 행진 중이다. 31일 방송된 ‘조강지처 클럽’은 35.2%를 기록, 1.6%포인트라는 아슬아슬한 수치로 1위 자리를 내줬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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