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첫 방송 한 MBC TV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이정선 극본, 정세호 연출)에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나선 문소리의 열연에 안방 극장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극 중 큰 딸이자 북 디자이너인 이황 역을 맡은 문소리가 맛깔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첫 회 방영된 이태곤과의 키스 장면을 비롯해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옷맵시, 자신만만하고 매력적인 그녀의 모습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연기파 배우 문소리다. 두 말 할 것도 없다’, ‘오래 기다린 만큼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다’, ‘안방극장에서 문소리의 재발견이다" 등 격려의 글로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문소리는 드라마 촬영에 대해 "매일 숟가락, 젓가락 질만 하다가 포크 나이프 질을 하는 기분이다. 음식을 먹는 것은 매한가지이지만 방식이 틀린 것 같다”며 영화와 드라마의 제작 시스템을 비교했다. 이어 "드라마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함께한 스태프 얼굴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는 황, 금, 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 가정의 세 남매를 주인공으로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등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드라마로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