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을 원한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는 1일(한국시간) 헐 시티가 설기현(29, 풀햄)의 이적을 원한다고 깜짝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인 헐 시티는 갑작스럽게 필 브라운 감독이 설기현을 원한다고 밝히며 이적 마감시한이 끝나기 전에 풀햄 로이 호지슨 감독에 대한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브라운 감독은 공격수는 물론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설기현의 능력에 끌렸다고 전해지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헤딩골을 터트리자 관심을 두고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시절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지난 2006-2007 시즌 레딩으로 옮긴 뒤 2007년 여름 풀햄으로 이적했지만 2007-2008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며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러나 설기현은 올 시즌 들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이적 마감시한까지 설기현이 새로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될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