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혼성 그룹 거북이가 공식 해체를 선언한다. 거북이는 9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멤버 지이, 금비가 참여한 가운데 공식 해체를 선언하는 기자 회견을 갖는다. 그 동안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던 지이, 금비는 터틀맨 사망 이후 지금까지의 심경,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힌다. 지난 2001년 데뷔 앨범 'Go! Boogie! 거북이'를 발매하고 노동가요인 '사계'를 신나는 힙합 댄스버전으로 리메이크 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거북이는 이후 2집 '왜 이래''Come On'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3집에서는 '빙고''얼마나', 4집에서는 '비행기' 등 히트곡을 터뜨렸다. 하지만 지난 2008년 5집 '싱랄라' 앨범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지난 4월 2일 리더 임성훈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더이상 3인조 혼성그룹 체제의 거북이를 볼 수 없게 됐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