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에도 그나마 가볍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것으로 흔히 김밥을 선택한다. 한 줄의 몸값이 3000원을 훌쩍 넘는 고급(?)김밥도 있지만, 박리다매를 모토로 하는 몇몇 분식점과 편의점에서는 아직도 1000원에서 1500원 선을 유지해주고 있어, 얇아진 주머니 사정에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한국인의 주식인 ‘밥’으로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는 매력에 출근 길 지하철 역 주변에서는 손쉽게 김밥을 구입할 수 있다. 저렴하고 단순해 보이는 김밥이지만, 그 종류도 가지가지다. 하지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는 바로 단무지이다. 싱거운 김밥에 짭짤한 맛을 더해주는 단무지는 김밥에 절대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약방의 감초와 같은 김밥의 단무지를 쏙쏙 골라내고 김밥을 먹는 이들이 간혹 있다. 제대로 씹을 수 없기 때문인데.
△ 음식은 대충 삼켜 위에서 소화시킨다?
단무지나, 깍두기, 연근, 도라지처럼 조금이라도 단단한 음식은 무조건 빼고 먹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면, 치아 상태가 이미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이정도 상태에 이르면, 과일 하나를 먹더라도 단단한 복숭하나 참외보다 포도와 귤, 살구처럼 무른 것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먹고 싶은 음식이나 좋아하는 것이 아닌 ‘부드러운 것’을 선호하고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치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 점점 빨라지는 치아상실!
치아 상실은,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장시간에 걸쳐 미리 신호를 보내오기 마련이다. 평상시 음식을 먹을 때 조금 딱딱한 것을 먹는 것을 피하게 된다든지, 시린니 증상은 물론 양치질 중 지속적으로 피가 나는 것 등 모두 치아가 보내오는 이상을 알리는 신호이다. 하지만 이런 이것에 관심을 갖고 치료를 갖지 않을 경우, 큰 치료를 요하거나 치아상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별한 사고도 없이 꼼꼼히 관리하더라도 노화로 인한 치아 상실까지 막기는 힘들다.
어쩔 수 없는 치아 상실이 이미 진행되었다면, 현명한 대처를 통해 전신의 건강은 물론 남은 삶의 질을 판가름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보철을 선택해야한다.
△ 임플란트가 씹는 맛, 사는 맛을 살려준다!
극심한 충치나 통증, 발치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면, 다른 건강한 치아까지 해가 미치기 전에 조속해 해결해주어야 한다. 잃어버린 영구치를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보철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임플란트’이다.
석플란트 장용형 원장은 “치아 상실로 고민하는 경우,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 되는 것은 임플란트이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직접 인공 치근을 심어주기 때문에 다른 건강한 치아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은 물론, 음식을 씹는 힘(저작력)이 여느 보철보다 강하기 때문에 ‘씹는 맛’을 살려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심미적으로도 나무랄 데가 없기 때문에 어금니는 물론, 외모를 중시 여기는 젊은층의 앞니 성형에도 널리 활용된다.”고 전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고도의 집중력과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난 노하우가 응집되어 있어야만 만족스러운 시술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을 찾아 직접 시술받는 것 역시 본인의 건강한 새치아를 위한 첫 번째 할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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