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북한전 승리만 생각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9.01 12: 50

발목 부상을 딛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천수(27, 수원)가 북한전 승리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천수는 1일 파주 NFC에 소집된 대표팀에 합류해 "정말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것 같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대표팀에 합류했으니 북한전 승리만 생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천수는 대표팀의 최근 성적에 대해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표팀의 골 결정력 부진이 내 발 끝에서 해결됐으면 좋겠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대표팀 동료들과 힘을 모아 헤쳐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욕심보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부상에서 100% 회복한 것은 아니다. 다만 허정무 감독님에게 말했듯 경기장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뛰겠다는 약속은 팬들에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부재에 대해서는 "(박)지성이 형이 대표팀에 오지 않아 안타깝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지성이 형이 합류한다면 대표팀은 더욱 강해진다. 나 자신이 열심히 해 지성이 형이 합류할 때까지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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