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의 김유진 감독이 "‘놈놈놈’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않아 화제다. 8월 29일 오후 김유진 감독은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놈놈놈’이 최고였다”며 “보는 내내 너무 놀랐다. 그런 장면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보는 내내 긴장감이 넘쳤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운 감독뿐만 아니라 후배 감독들이 영화를 잘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영화로 가는데 한 걸음만 더 떼면 될 것 같다. ‘놈놈놈’의 경우 후반부에 처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너무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감독은 전도연 박신양 주연의 ‘약속’(1998)을 연출했으며 당시 극장가를 눈물바다로 만들며 멜로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후 범죄 액션물인 ‘와일드 카드’를 만들었다. 김유진 감독은 ‘신기전’의 9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오락성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신기전’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가족 모두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영화를 즐기면서 한편으로 ‘저런 역사가 있었구나’라고 느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