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현, “‘모닝와이드’ 오전 5시에 일어나는 것 스트레스였다”
OSEN 기자
발행 2008.09.01 16: 32

중견 배우 노주현(62)이 4개월 동안 SBS ‘출발! 모닝와이드’에 임했던 소감을 털어놨다. 노주현은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근처 한 카페에서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노주현은 “시사 프로그램에 흥미가 있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모닝와이드'에서 내 캐릭터가 애매했다. MC도 아니었고 리포터도 아니었다.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것 또한 스트레스였다”고 말했다. 노주현은 지난 3월부터 SBS ‘출발 모닝와이드’ 3부의 신설 코너 ‘휴먼+’의 고정 내레이터로 활약해왔다. 노주현은 “젊은 친구들은 보지 않는 시간대지만 내 나름대로 젊은 층의 정서를 생각해서 오프닝 멘트를 신경써서 하곤 했다. 내 주변 사람들은 다들 좋아해서 성과는 있었던 것 같다. 예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사 프로그램 자신있느냐는 질문에 ‘김미화도 하는데 내가 못하겠냐는 말은 한 적이 있는데 (그만둔)지금 김미화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KBS2 TV '비타민'에 5년째 출연하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노주현은 “오락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노반장의 캐릭터가 구축 돼 오래 가는 것 같다. 드라마에서의 폼잡는 캐릭터가 아닌 자연스러운 노주현으로 비춰져 거부 반응 없이 봐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yu@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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