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라빈(24) 공연 중 10대 여자 1명이 응급실로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라빈은 1일 오후 8시 35분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 홀에 지난 2005년 이후 네 번째 내한 공연을 열었다. 공연 시작 약 10여분만에 스탠딩 석에서 관람을 하던 10대 소녀가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라빈이 1곡을 부르고 2번째 곡을 부를 무렵 발생했다. 스탠딩 공연을 관람하던 10대 소녀 1명이 쓰러졌고 주변에 있던 관객들의 발에 밟혔다. 주변에 너무 많은 관객이 몰려 쓰러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 주변에 서 있던 10여명도 부상을 입었다. 이 10대는 노래가 다 끝날 때까지 쓰러져 있었고 일대 큰 혼잡이 빚어졌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공연은 2번째 곡이 끝난 후 중단 됐고 소녀는 현지 스태프에 의해 실려 나갔다. 실려나간 10대는 인근 응급실로 실려 갔다. 쓰러진 10대 소녀는 물론 주변에 있던 사람들 모두 놀란 모습이었다. 공연은 10여분 가량 중단 됐고 급히 스탠딩 석 가운데 가이드 라인이 세워졌다. 이후 공연은 계속 됐다. 한 스태프는 "이런 사고가 다시 한 번 발생할 경우 공연을 진행할 수 없다"며 안전을 재차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happy@osen.co.kr 소니 비엠지, 옐로우 나인 제공.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