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탈출을 간절히 원하던 호비뉴(24)의 소원의 현실로 이뤄졌다. 2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호비뉴가 맨체스터 시티로 4000만 유로(약 640억 원)의 이적료로 전격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호비뉴는 첼시로 떠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을 요구해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영입을 위해 호비뉴를 이적 제안에 포함시키면서 시작된 일이다. 특히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1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적을 공식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호비뉴의 이적을 선택했고 그 대상은 첼시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칼데론 회장은 스페인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물론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를 파는 구단이 아니다”고 전제한 후, "우리는 호비뉴를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이적시켰다. 코칭스태프와의 의논 끝에 우리는 이 결정이 최고의 선택이라 판단했고 호비뉴 또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