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영화, 에로티시즘에 빠지다.
OSEN 기자
발행 2008.09.02 08: 36

현재 한창 촬영 중이거나 곧 제작에 들어갈 사극이 에로티시즘에 빠졌다. 사극은 현대극에서 보여지는 베드신과 노출보다 그 성적인 묘사가 더 은밀하게 그려진다. 그래서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8禁 향해 달려가는 ‘미인도’ 현재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영화 ‘미인도’(전윤수 감독, 이룸영화사 제작)에는 김민선과 추자현의 파격적인 베드신과 전라 장면이 포함돼 있다. 김미선은 ‘미인도’에서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 역을 맡았다. 김홍도 역의 김영호와 베드신은 물론 일편단심으로 신윤복을 사랑하는 강무 역의 김남길과도 농도 짙은 전라 베드신 장면이 포함돼 있다. ‘미인도’ 한 관계자는 “현재 촬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민선과 추자현의 노출이 매우 높아서 심의에서 18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인도’는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방자와 춘향이의 사랑 ‘방자전’ 현재 캐스팅 작업이 한창인 영화 ‘방자전’(김대우 감독, 시오필름 제작)의 수위도 매우 높다. 극중 춘향과 향단의 노출과 베드신의 수위가 높아 많은 여배우들이 캐스팅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여배우 캐스팅에 난항을 겪을 정도로 성적인 묘사가 노골적이다. ‘방자전’은 ‘정사’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의 시나리오 작가에서 ‘음란서생’으로 연출 데뷔전을 치른 김대우 감독의 신작. 고전 ‘춘향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방자전’에는 이몽룡보다 더 매력적인 방자 역에 이범수가 캐스팅됐다. 이몽룡 역에는 류승범, 변사또 역에는 김수로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의 엇갈린 사랑 '쌍화점' 올해 말 개봉할 예정인 영화 '쌍화점'(유하 감독, 오퍼스픽쳐스 제작)에서는 송지효의 파격적인 노출과 베드신이 화제다. 송지효는 원나라 출신의 왕비로 출연해 주진모(고려 왕)과 왕의 친위 부대 수장 홍림(조인성 분)과 아슬아슬한 베드신을 펼친다. '쌍화점'의 관계자는 "송지효와 조인성의 베드신 뿐만 아니라 조인성과 주진모의 키스신도 포함돼 있다"며 "최고의 꽃미남 배우의 동성애 연기도 볼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쌍화점'은 고려 왕과 왕의 친위 부대 수장 홍림의 사랑뿐 아니라 그 두 사람의 사이를 위태롭게 하는 원나라 출신의 왕비(송지효 분)의 사랑과 배신도 함께 그린다. crystal@osen.co.kr ‘미인도’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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