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작가, “박신양은 진짜 김홍도인 듯”
OSEN 기자
발행 2008.09.02 10: 47

‘워킹맘’ 후속으로 방영될 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의 이은영 작가가 극 중 김홍도 역을 맡은 배우 박신양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박신양의 첫 인상에 대해 톱스타 박신양이 아니라 함께 예술을 고민하는 선배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테랑 배우면서도 함께 깊이 고민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첫 대본 리딩 시간에 박신양에게 또 한 번 놀랐다고 전했다. “대본 리딩할 때 진짜 김홍도가 와서 리딩하는 것 같아 놀랐다”며 “김홍도는 여유롭고 호방한 가운데 예리함을 숨긴 인물인데 그 모습과 닮았다. 대본 쓸 때, 박신양이 김홍도가 하는 말을 받아쓴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다”고 전했다. 이 작가는 “지금까지 촬영한 부분을 보니 대본을 쓰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느낌이 좋았다. 끝까지 그렇게 된다면 아름답고 가슴 저린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 역시 놓치지 않았다. 박신양, 문근영이 각각 김홍도, 신윤복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바람의 화원’은 9월 말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yu@osen.co.kr Y&S 커뮤니케이션 제공.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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