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숙 19점' 도로공사, 양산시청 3-0 제압...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8.09.02 17: 38

도로공사가 양산시청을 꺾고 컵대회 2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2일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IBK 기업은행배 프로배구에서 양산시청을 상대로 오현미(9점)와 임효숙(19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초반 8-8로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오현미의 날카로운 서브를 앞세워 5점을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양산시청도 이은아(11점)의 시간차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첫 세트는 도로공사의 몫이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의 공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임효숙과 오현미 쌍포를 내세운 도로공사는 김지현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한 수위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양산시청도 민태영(11점)의 오픈 공격과 김소정의 블로킹에 힘입어 21-22로 맹추격을 했지만 오현미의 오픈 공격이 두 차례 허용하며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도로공사의 기세는 마지막 세트에서 더욱 빛났다. 임효숙의 오픈 공격으로 10-2로 앞서간 도로공사는 민태영이 분전한 양산시청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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