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상학 객원기자] KIA 이종범(38)이 경기 중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강타당했지만 다행히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범은 2일 대구 삼성전 3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윤성환의 3구째 138km 직구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강타당했다. 손가락을 맞은 직후 이종범은 그대로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뒹군 이종범은 1루까지 걸어나갔지만 결국 대주자 김원섭으로 교체됐다.
이종범은 교체된 후 덕아웃에서 부어오른 엄지를 얼음찜질을 통해 부기와 통증을 가라앉혔다. 당초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부기가 가라앉자 통증도 가라앉았다. 이종범 본인이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해 병원까지는 가지 않았다. 이종범은 “부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 뼈에도 이상이 없다. 다만 타격시 울릴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종범의 자세한 향후 출장 여부는 하루가 지나봐야 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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