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신협 상무를 꺾고 준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삼성화재가 2일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IBK 기업은행배 프로배구에서 안젤코(16점)의 활약에 힘입어 신협 상무에 3-1(25-20 25-14 18-25 25-18)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안젤코와 손재홍(12점)과 이형두(11점), 신선호(10점)의 확률 높은 공격으로 상무를 제압했다. 삼성화재의 화력쇼는 초반부터 시작됐다. 이형두와 안젤코의 백어택으로 상무를 두들긴 삼성화재는 초반 상대의 범실을 틈타 첫 세트를 손에 쥐었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2세트 들어 안젤코와 손재홍 그리고 이형두, 석진욱, 고희진 등 고른 공격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는 상무의 반격이 거셌다. 김철홍과 이상현의 속공이 살아난 상무는 임동규까지 공격에 가세해 만회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화제는 마지막 4세트에서 안젤코와 손재홍의 오픈 공격을 활용해 임동규(15점)가 분전한 상무를 제압하고 경기를 끝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