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김종민 캐릭터 내가 만들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9.03 07: 41

코요태 신지(27)가 같은 그룹 멤버 김종민(29)의 어리보기 캐릭터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최근 MBC 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서 가수 김건모와 함께 출연한 신지는 ‘의외로 뜬 스타들’이라는 주제를 두고 MC들과 토크를 하던 중, “김종민은 정말 뜰 줄 몰랐다”고 털어 놓았다. 코요태 결성 당시 말만하면 ‘비방용’에 무대만 오르면 땀을 비 오듯 흘리며 ‘방송 울렁증’까지 가지고 있던 김종민을 본 신지는 ‘곧 멤버 교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는 것. 하지만 포기 않고 노력하는 김종민의 모습에서 방송에 대해 다른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신지는 “김종민에게서 ‘순진한’ 모습을 발견했다. 멤버들과 회의를 통해 ‘내가 억센 역으로 김종민 씨를 마구 구박 할 테니 나에게 겁내는 어리보기한 이미지로 캐릭터를 만들자’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적으로 현재 최고의 인기가 된 김종민의 트레이드마크 ‘어리보기 캐릭터’는 내가 만들어 준 것이 됐다”며 “김종민이 성공할 줄도, 어리보기 캐릭터가 뜰 줄도 몰랐지만 그 덕분에 코요태 행사 비용(?)이 많이 올라 너무 기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 외에도 그녀는 “요즘에도 일주일에 2~3번 이상은 김종민과 통화한다. 심지어는 현영의 안부도 내게 묻는다”고 말해 MC 현영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분은 5일 오전 11시 25분에 방송된다. yu@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