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형(30)과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22)가 만났다. 4일, 정규 2집 앨범 ‘Spectrum’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지형은 2집 수록곡 ‘산책’의 뮤직 비디오를 우에노 주리 주연의 영화 ‘나오코’로 제작하기로 했다. ‘나오코’ 측은 많은 가수들을 물망에 올려두고 제휴를 고민했지만 상큼하고 건강한 이미지의 곡인 ‘산책’을 들은 후 영화의 이미지에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곡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영화 ‘나오코’는 아픈 추억을 가진 친구 사이인 천재 마라토너와 매니저 사이의 사랑을 다룬 청춘 영화로 깨끗한 화면과 맑은 스토리가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나오코’의 화면으로 제작되는 ‘산책’ 뮤직 비디오는 다음 주 중 케이블 TV와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본격 공개된다. 지난 31일 공연에서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이지형은 타이틀 곡 '아이 니드 유어 러브'(I need your love)는 물론 ‘산책’까지 동시에 알릴 수 있는 호재를 만나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편, 이지형은 현재 입술 부상의 통증이 완화 돼 어느 정도 말은 할 수 있는 상태지만 가창시에는 입을 크게 벌리게 돼 상처가 다시 악화될 수 있어 당분간 라이브 무대는 펼치기 힘들 전망이다. happy@osen.co.kr 안테나 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