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 주말극 ‘조강지처 클럽’에서 한원수 역을 연기중인 안내상(44)이 방송 최초로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최근 SBS ‘공통점을 찾아라’에 출연한 안내상은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는 MC 서경석의 질문에 쑥스러운 듯 미소를 보이면서도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 동안 ‘조강지처 클럽’을 시청하며 ‘원수’의 모습에 열불이 났을 시청자들께 속죄하기 위해 나왔다"며 녹화 내내 “죄송하다”는 말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진짜 쇼호스트 찾기에 도전한 안내상은 ‘1000만원의 상금을 타게 되면 장애 어린이 합창단인 에반젤리에 기부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으며, 녹화 내내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안내상은 자신의 독특한 이름에 대한 내력을 밝히기도 했다. 평소 주변사람들로부터 본명이 맞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던 그는 “실제 본명이 맞냐?”는 질문에 “본명이 확실하다. 나는 집 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안내상’이고, 친형은 외가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안외상’이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5일 저녁 6시 30분 방송. y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