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1년 출장정지 경감 시도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8.09.04 08: 10

"1년 출장정지 처분은 변함이 없다".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월로스에서 퇴출된 다니엘 리오스(36)가 출장정지 처분을 줄여보려 애썼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4일 일본 에 따르면 전 야쿠르트 투수 리오스가 1년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일본프로야구(NPB)의 반도핑특별위원회는 3일 리오스의 대리인에게 1년간 출장정지 처분에 대한 결정은 변함이 없음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리오스는 지난 5월 21일 세이부전을 마친 후 가진 도핑테스트에서 하이드록시스타노조롤이 검출됐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약물로 지정하고 있는 근육증강제의 일종으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다. 이에 NPB는 지난 6월 28일 1년간 출장정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리오스는 지난달 22일 변호인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규정과 비교해 1년간 출장 정지 징계는 너무 가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리오스의 대리인은 복용하고 있던 건강보조제의 성분분석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경감을 추진해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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