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공백으로 남아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수석코치가 결정됐다. 4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은 수석코치를 놓고 고민하던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선택은 마이크 필란(45) 1군 코치였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수석코치가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부임한 이후 2개월 동안 새로운 수석코치를 찾기 위해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고민해왔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수 로랑 블랑, 맨유의 기술 코치인 르네 뮬레스틴 그리고 맨유 유스 아카데미 감독인 브라이언 매클레어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의 선택은 기존의 코칭스태프인 필란 코치였다. 맨유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필란은 지난 1999년부터 맨유에서 코치로 활약한 유능한 지도자. 퍼거슨 감독은 필란 코치가 2001년 1군 코치로 스티브 맥클라렌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필란 코치의 승격으로 생긴 공백은 수석 코치 후보군에서 고려되던 뮬레스틴 기술 코치가 맡게 됐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