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메딕이 되고 싶어요", 제주도에 뜬 '여제' 서지수 팬들 열광
OSEN 기자
발행 2008.09.04 09: 24

"누나, 저의 메딕이 되어주세요." "제가 머린이 되겠어요." 비시즌을 맞아 프로게임단 각 팀들의 전지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3일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한 STX 소울의 워크숍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로 시작됐다. 서지수 박성준 진영수 김구현 등 소울게임단은 첫 번째 방문지였던 제주사박물관에 도착하자 수학여행으로 현장을 방문했던 고등학생들에게 둘러싸였다. 모두가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지만 그 중의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홍일점인 '여제' 서지수(23)였다. 특유의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그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미소가 그치질 않았다. 특히 남학생들은 "누나 저의 메딕이 되주세요" "제가 누나의 머린이 되겠어요" "저를 드롭십에 태워주세요"라며 환호를 연이어 쏟아냈다. 서지수는 "성적이 좋지 않은데도 많은 분들이 아직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다"고 활짝 웃으며 "오는 08-09시즌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앞에 서고 싶다"고 짧지만 다부진 각오를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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