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은, '여사부일체'서 깐깐한 노처녀로 코믹 본능 발산
OSEN 기자
발행 2008.09.04 09: 35

연기자 오주은(28)이 코믹 연기 변신을 선언했다. 오주은은 오는 19일 방송될 OCN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에서 엽기적인 4차원 담임선생 역을 맡아 톡톡 튀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사부일체’는 코미디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여성판 TV버전. 조직의 보스로부터 자신의 말썽꾸러기 딸을 무사히 졸업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여조폭 3인방이 강남의 한 여고를 ‘접수’하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코믹 액션을 그린다. 극 중 오주은은 조폭 신분을 숨기고 여고로 잠입한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를 졸지에 학생으로 맡게 된 엽기 담임을 연기한다. 그 동안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악녀의 모습이나 똑부러진 커리어우먼에서 벗어나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마음껏 발산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의 큰 형님으로 출연하는 ‘박상면’과의 핑크빛 로맨스도 특별한 볼거리라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 오주은은 “엽기적이고 오버 액션 하는 캐릭터이지만 밉지 않은 성격이 맘에 들어 작품을 선택했다”며 “까칠한 노처녀 역은 처음이라 캐릭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걱정 반 설렘 반”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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