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주연 ‘신의 물방울’, 내년 하반기 안방 극장 상륙
OSEN 기자
발행 2008.09.04 11: 34

배용준이 주연으로 유력시되는 만화 ‘신의 물방울’의 한국어 드라마가 내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배용준 소속사인 BOF측은 4일 “㈜키이스트는 만화 ‘신의 물방울’의 한국어 드라마 제작을 자체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신의 물방울’은 와인 신드롬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일본 만화로 최근 키이스트가 일본 고단샤와 한국어 드라마화 판권 계약을 맺으며 국내 외 관심을 받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키이스트는 내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작가 및 감독, 출연진 섭외 등 본격적인 제작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현재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원작 상 ‘토미네 잇세’의 모델로 알려진 배용준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배용준 역시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음에도 사무실을 틈틈이 방문해 드라마 진행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와인에 대해 공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판권 계약 소식이 보도되자 한국, 일본 등지에서 부가판권의 선판매 및 MD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투자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드라마 방영권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수익 창출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여러 관계자들과의 숙고 끝에 자체 제작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키이스트측은 ‘신의 물방울’을 자체 제작할 경우 방영권 이외 드라마 관련 부가 판권사업에서 다양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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