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장 풍성한 시기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1년 내내 공들인 수확물이 쏟아져 나오고 가는 곳마다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데다가 다가오는 추석으로 더욱더 풍성해지는 요즘, 가히 식도락의 계절이라 할만하다. 그런데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 수확물과 갖가지 추석음식을 그림의 떡 바라보듯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치아를 상실해 입안이 공허한 사람들이다. 치아를 상실하면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선뜻 젓가락을 뻗지 못하게 된다. 특히 요즘은 나이를 불문하고 치아를 상실하는 일이 많아 젊은 나이에도 노년기에나 있을법한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제대로 씹지 못하면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없을 뿐 아니라, 무리하게 성치 않은 치아와 잇몸을 사용하였을 경우 음식의 맛 대신 통증의 쓴맛을 보고 만다. 이렇듯 가을이 선물해주는 먹는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해결이 시급한데. 치아를 상실한 사람들은 적절한 보철술이 필요하다. 치아를 상실한 공간을 비워두었을 경우, 음식을 먹는 데에 불편함이 있을 뿐 아니라 또 다른 문제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멀쩡한 쪽 치아에 의존하여 생활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멀쩡한 치아마저 무리한 사용으로 금방 망가질 수 있다. 경제적, 시간적 손실이 두려워 방치하다가 더 큰 화를 입는 모양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조속히 보철술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 치아를 상실한 자리, 일체형 임플란트 하세요! 상실한 치아를 대신해줄 보철술로는 임플란트가 대표적이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직접 보철물을 식립하는 시술로 저작력이 우수하고, 틀니처럼 빼고 끼는 것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이 오래 걸리고, 통증이 심하다고 생각하여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치과하면 생각나는 드릴소리와 약냄새에 대한 공포가 절정을 이루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 시술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임플란트에 대한 공포도 이제 옛말이 되었다. 요즘엔 드릴이 아닌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신세계치과 김재현 원장은 “과거에는 드릴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로인한 통증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물방울 레이저는 식립에 필요한 최소부분만을 절개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통증과 출혈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회복기간 또한 앞당겨주었다.” 라고 전한다. 그리고 “임플란트가 자리 잡기까지 오래 걸리고, 치과에 자주 방문해야 하는 단점은 ‘일체형 임플란트’가 해결해 주었다. 인공치근과 인공치아부분이 분리되어있던 기존의 임플란트와는 달리, 일체형 임플란트는 인공치근과 인공치아부분이 하나로 되어있다. 그리고 잇몸 뼈에 식립되는 부분이 나사형으로 되어있어 직접 뼈조직으로 파고들어 고정되기 때문에 시술기간을 많이 단축시켰다. 게다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부러질 염려가 적고, 견고하다.” 라고 전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받는 것이 좋으며, 시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관리하는 것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치아를 상실하여 고민이라면 다가오는 추석과 먹을거리가 많은 가을을 대비하여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일체형 임플란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