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이상하게 에릭과는 어색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9.05 00: 03

가수 신혜성(29)이 의외로 신화 멤버 에릭(29)과 사이가 어색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성은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출연해 신화의 다른 멤버들과는 자주 연락하고 친한데 이상하게 에릭과는 어색해 전화 통화도 잘 안한다고 말했다.
신혜성은 "에릭과는 어색하다. 이상하게 둘이서는 못 만나겠더라. 다른 멤버와는 통화도 자주 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러는데 에릭과는 전화하는 것도 어색해 문자를 길게 보낸다. 문자를 보내기가 힘들어 전화를 했다가도 그냥 전화를 끊는다"고 밝혔다.
그렇게 어색한 사이지만 최근 신혜성은 에릭과 한 건물로 이사를 했다. 어색한 사이이긴 한 지 그 건물에 에릭이 사는 줄도 몰랐다. 혼자 살 집을 구하는데 구하고 보니 에릭과 같은 건물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밥이나 과자 같은 거 들고 가서 친해지도록 해 봐라"라고 충고했다.
이날 신혜성은 부모님도 모르는, 학창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간 진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신혜성은 학창시절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중학교 3학년 때 후배를 1년 동안 짝사랑 했다. 알고보니 그 여자후배 역시 신혜성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렇게 둘은 만남을 갖게 됐다. 이 무렵 곧 겨울 방학이었다. 신혜성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가게 됐다. 미국에서 일주일 후 먼저 친구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그런데 친구로부터 그 여자후배가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혜성은 "다른 남자와 사귄다는 말을 듣고 여자후배한테 전화를 했다. '나한테 할 말 없느냐'고 했더니 한동안 침묵하다가 '미안하다'고 하더라. 어린 나이에 충격이 컸다. 한국에 가는 것 조차 자신 없었다. 모든 게 싫어서 부모님께는 그곳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고 미국에 머물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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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굿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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