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성형 생각 한 번도 안해봤다"
OSEN 기자
발행 2008.09.05 00: 22

개그맨 박지선(23)이 한 번도 성형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지선은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출연해 '성형 생각은 안 해 봤느냐'는 MC 유재석, 박명수의 질문에 "나는 한 번도 성형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내가 못난 얼굴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런데 나도 내가 TV에 그렇게 나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얼굴은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한 것 같다'는 말에 "나도 자라기는 공주처럼 자랐는데...유전적 요인이 중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성강한 외모 덕에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박지선은 개그맨 시험도 비교적 쉽게 합격 할 수 있었다. 신봉선은 "남자는 정종철, 여자는 박지선. 얼굴을 보자마자 심사위원들이 합격시켰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습 MC 박지선은 특유의 입담을 원없이 과시했다.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없었다는 박지선은 "솔로 생활 1만일이 되는 날 하늘로 승천한다고 하더라. 만약 그 때까지 솔로면 소복 입고 한 번 기다려 보려고 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또 한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후 사랑 고백을 했던 박성광에게는 이제 매력을 많이 못 느낀다고 했다. 박지선은 "한 오락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했다. 잠시 쉬는 시간에 박성광에게 나의 여고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방송에서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방송이 시작 되자 마자 내가 한 그 이야기를 자기 이야기처럼 하더라. 그 때 '참 이 남자는 야심이 있는 남자구나. 위험한 남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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