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감독, "이승엽, 전략상 말소 14일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9.05 07: 47

"이승엽의 2군행은 팀 전략이다. 14일 야쿠르트전에 다시 올라올 것이다".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다음 출장 선수 등록이 가능해지는 열흘 후 복귀할 전망이다. 요미우리 공식홈페이지는 지난 4일 이승엽을 2군으로 내리는 대신 외야수 인젠 도모야를 1군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1군에 이름을 올렸던 이승엽은 7일, 6경기만에 2군으로 강등됐다. 5일 일본 에 따르면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이승엽을 2군으로 내린 데 대해 "팀 전략"이라며 "14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시 하라 감독이 "팀 사정 때문에 그렇게 됐다"며 "열흘 후 되돌아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승엽은 오는 14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야쿠르트와의 홈경기를 통해 다시 1군에 오를 예정이다. 새로운 전략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승엽의 2군행은 4명으로 묶여 있는 외국인 등록 규정 때문이며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센트럴리그 1위 한신과의 양보할 수 없는 승부에 이승엽을 투입해 극적인 뒤집기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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