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저메인 데포가 최근 자국의 부진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웨인 루니가 새로운 능력을 선보여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고했다 5일(한국시간) 데포는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루니는 항상 발전하고 있다"면서 "그는 최고의 클럽에 속한 선수로 계속 배우고 있으며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벤 예란 에릭손, 스티브 매클라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를 이끄는 동안 루니는 항상 주전 공격수로서 총애를 받았지만 그는 2006년 3월 이후 3골을 넣는 데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데포는 잉글랜드가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 루니를 비롯한 전 선수들의 조직력이 살아난다면 충분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데포는 "대표팀 선수들은 항상 함께 훈련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모든 선수들의 특성을 훤히 알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선수들은 때로는 잘 할 수도 있고 때로는 클럽에서 만큼 하지 못 할 수도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웨인 루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