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 된 웨스트햄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파올로 디 카니오(40, 이탈리아)가 떠오르고 있다. 5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은 BBC의 인터뷰를 인용해 최근 은퇴한 디 카니오가 앨런 커비실리 감독이 사퇴한 웨스트햄 감독직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년간 10개 구단에서 활약한 디 카니오는 최근 은퇴를 선언하고 지도자 수업에 들어간 바 있다. 디 카니오는 자신이 4년간 활약했던 웨스트햄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고 싶으며 앨런 커버실리 감독의 사임으로 흔들리고 있는 웨스트햄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디 카니오의 에이전트 필 스펜서는 "우리는 웨스트햄 감독직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그는 웨스트햄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펜서는 "디 카니오는 웨스트햄의 미래에 대해 구단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어한다"며 "그는 자신이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웨스트햄의 팬들이 그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