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종혁, 뮤지컬 ‘온에어 시즌2’로 뮤지컬 배우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9.05 08: 40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오종혁(25)이 뮤지컬 ‘온에어 시즌2’를 통해 무대에 오른다. 오종혁은 남자 주인공 알렉스 역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과 함께 더블 캐스팅 됐다. 배우로서 처음 무대에 서는 오종혁은 지난 3월 초연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온에어’의 가을 개편작 ‘온에어 시즌2’에서 솔직당당한 연하남 DJ 알렉스를 연기하게 된다. 뮤지컬 ‘온에어 시즌2’는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건방진 성격을 가진 아이돌 그룹 출신의 연하남 DJ 알렉스와, 어떤 남자와 만나도 15분 안에 싸우고 마는 융통성 없는 연상녀 PD 김순정의 사랑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뮤지컬이다. 오종혁이 맡게 된 ‘온에어 시즌2’의 알렉스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였으나, 군 제대 후 급격히 변해버린 연예계 속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펼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극 중 오종혁과 실제로 닮은 점이 많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오종혁이 뮤지컬 계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임을 매번 자각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연습 한지 몇 일 되지 않아 다른 배역의 대사까지 모두 암기하며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종혁은 “가수로는 조금 이름이 알려져 있어 작품을 알리기 위해 내가 앞에 나서게 될 지도 모르지만, 연습실과 무대에서는 훌륭한 뮤지컬 전문배우들의 뒤나 옆에 같이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신인 배우로서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주인공인 알렉스 역에 배우 김동욱과 오종혁의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 연습에 돌입한 뮤지컬 ‘온에어 시즌2’는 10월 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3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홍보사 모히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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