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손민한 VS 데이비스, 물러설 수 없는 일전
OSEN 기자
발행 2008.09.05 10: 00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5일 광주구장에서 KIA-롯데전 빅카드가 준비되어 있다. 4강싸움에어 유리한 고지에 오른 롯데는 이제 2위권을 넘보고 있다. KIA는 6위에 머물러 있지만 4강행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따라서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라서 더욱 중요하다. 첫 경기 흐름에 따라 나머지 2경기의 향방이 갈리기 ㄷ때문이다. 선발투수의 대결은 KIA 데이비스와 롯데 손민한. 두 투수의 어깨에서 승패가 갈릴 수 밖에 없다. 데이비스는 2승3패 방어율 3.74를 마크하고 있다. 후반기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 첫 출격이다. 안타와 볼넷이 많아지고 있는게 우려된다. 투구폼이 크기 때문에 도루에도 취약하다. 손민한은 9승3패 방어율 2.78를 마크하고 있다. 정교한 제구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KIA타자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두 팀의 타격을 보면 롯데가 유리하다. 롯데는 후반기 9경기에서 평균안타 12개, 평균득점 7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도 10개나 터트렸다. 반면 KIA는 평균 8안타, 3득점에 불과하다. 홈런은 단 2개. 타선에서는 롯데가 KIA를 압도하고 있다. 결국 승부는 KIA 마운드가 롯데 타선을 얼마나 억제하느냐에 달려있다. 손민한이 평균 3점을 주지 않는다면 롯데가 승산이 높다. 롯데는 분위기도 최고조에 올라있다. 거꾸로 KIA가 롯데를 3~4득점으로 막는다면 후반에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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