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김수경-랜들, '이번에는 이겨보자'
OSEN 기자
발행 2008.09.05 10: 01

히어로즈의 베테랑 우완 김수경과 두산 베어스의 주축 선발 맷 랜들이 5일 목동구장서 맞대결을 펼친다. 올시즌 2승 4패 방어율 4.79를 기록 중인 김수경은 지난 5월 14일 LG전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이후 3달 가까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 8월 20일 KIA전서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선발승 추가에 실패했다. 김수경은 지난 6월 25일 두산전에 등판한 전력이 있다. 그러나 1회 김동주에게 스리런을 허용하는 등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오랫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한 김수경에게 두산전 승리는 꼭 필요한 상황이다. 올시즌 7승 7패 방어율 4.34를 기록 중인 랜들은 히어로즈 타선을 상대로 1승 1패 방어율 3.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4일에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도 패전 투수가 되었으나 7월 6일에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당시 상대한 투수는 좌완 이현승이었다. 랜들은 목동 구장서 생애 첫 등판 기회를 갖게 되었다. 잠실과는 다른 내야 잔디와 상대적으로 낮은 마운드 높이 등 변수가 많은 만큼 랜들에게도 히어로즈전은 만만치 않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빼앗은 클리프 브룸바와 5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의 성적을 올린 정성훈이 랜들의 경계 대상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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