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로 둥지를 옮긴 박주영이 성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FC 서울은 박주영이 5일 구단의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보태라며 1000만 원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이적하기 전 한 골당 50만 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골' 기금을 모아왔으나 이적으로 인해 더 이상 기금을 모을 수 없게 되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서울 측은 "박주영이 팬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성금 전달을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어 서울 측은 "올 시즌 '100원의 기적', '매치데이 뉴스 성금' 등 불우이웃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 수익금에 박주영이 전달한 1000만 원까지 더해지면서 연말에 더욱 따뜻한 사랑을 베풀 수 있게 되었다" 고 덧붙였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