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한가위 특집으로 새로운 세 커플을 투입한다. 오는 14일 방송될 한가위 특집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는 커플은 최진영-이현지,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 등 세 쌍의 커플이다. ‘우결’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구산 PD는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존 ‘우결’ 커플을 하차시키는 것이 아닌 한가위 특집의 일회성 기획이다. 한 달 반 전부터 미팅을 해왔고 세 커플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지난 3일 최진영-이현지 커플의 녹화를 마친 상태이고, 4일 환희-화요비, 5일 마르코-손담비 커플 촬영이 진행 중이다. 최진영-이현지 커플은 16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커플로 두 사람의 세대차이와 그 속의 갈등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고, ‘4차원’ 화요비와 환희는 동갑내기 커플만의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손담비는 국제 커플의 문화적 차이를 눈 여겨 보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한가위 특집에 출연하는 세 커플을 향후 ‘우결’에 투입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PD는 “지금은 새로운 커플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 되도록 현 네 커플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새로운 커플의 교체가 필요할 경우 한가위 특집에 출연한 커플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한가위 특집으로 편성되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부 새로운 세 커플이 출연할‘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와 2부 기존 네 쌍의 커플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치는 ‘‘우결’ 최강 커플 결정전’으로 나뉘어 160분 간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