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서 가장 발언 수위가 높은 사람은?
OSEN 기자
발행 2008.09.05 15: 05

거침없는 주부들의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세바퀴’에서 가장 거침없는 출연자는 누구일까? ‘세바퀴’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박현석 PD는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구의 발언 수위가 가장 높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들 각자의 캐릭터가 분명해서 한 명을 꼽아서 말하기는 어렵다. 선우용녀 씨는 거침없으면서도 그 속에 귀여움이 녹아 있다. 반면 전원주 씨가 출연했을 때는 방송에 내보낼 수 없는 얘기들을 쏟아내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양희은 씨는 ‘세바퀴’의 군기 반장과도 같은 구실을 한다. 방송에서 톡톡 튀지는 않지만 항상 침착하고 진지하게, 솔직한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를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높아지는 발언의 수위 때문에 편집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 편집에 제일 손이 많이 간다. 발언 수위가 높다고 해서 촬영 중 지적을 하게 되면 흐름이 끊어져 재미있는 방송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가능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얘기를 하게 하고, 수위를 맞춰 편집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오는 한가위 특집으로 편성될 ‘세바퀴 스페셜’에 대해서 박 PD는 “기존에 방송됐던 ‘세바퀴’ 중 재미있었던 부분을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다. 출연자, 게스트, 방송 중 에피소드 등 여러 가지로 컨셉트를 잡아서 편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가위 특집 ‘세바퀴’는 추석 연휴인 오는 13일 오후 4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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