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신드롬? 극장가 스릴러 천하
OSEN 기자
발행 2008.09.05 15: 52

스릴러 장르가 일년 내내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2월 5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반기 최대 화제작이 됐던 영화 ‘추격자’를 필두로 숱한 스릴러 물이 제작되고 있고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격자’ ‘밴티지 포인트’ ‘테이큰’ ‘88분’ ‘어웨이크’ ‘스트리트 킹’ ‘킬 위드 미’ 등이 그렇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영화 ‘엑스파일: 나는 믿고 싶다’와 할리우드 공포 스릴러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이 동시에 개봉했다. 호러와 스릴러가 결합한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는 올 여름 유일한 한국 공포 스릴러로 인기를 모으며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반기 가을 극장가에도 스릴러는 이어진다. 9월 18일 두기봉 감독과 아시아의 히치콕으로 불리는 위가휘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영화 ‘매드 디텍티브’가 개봉한다.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두 형사가 7명의 인격을 가진 연쇄살인범 용의자를 추적한다.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공포 스릴러 ‘외톨이’도 9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은아가 치명적인 히키코모리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다. ‘외톨이’와 같은 날 개봉하는 ‘미러’는 한국영화 ‘거울 속으로’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품. 거울 속에 봉인된 악령들로 인해 혼란과 공포에 빠진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다.
9월 25일 개봉하는 ‘트럭’ 역시 데드라인 스릴러 물. 연쇄살인마와 끔찍한 동행을 하게 된 한 트럭 운전사의 하루를 그렸다. 유해진과 진구가 주연으로 나선다. 10월 9일 개봉을 앞둔 ‘엘리베이터’는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 중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있다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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