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金남매' 장미란-사재혁 7일 시구-시타
OSEN 기자
발행 2008.09.05 18: 09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번쩍 들어올린 장사 남매가 야구장에 등장한다. 히어로즈는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두산과의 홈경기에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미란(25, 고양시청)과 사재혁(23, 강원시청)이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장미란 지난 올림픽 역도 75Kg 이상급에 출전해 세계 신기록을 3차례나 수립하며 한국여자 역도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수상했다. 장미란은 이번 시구와 관련해 "베이징올림픽에서 같이 금메달을 수상했던 야구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기쁘다"며 "개인적으로는 지난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시구를 한 경험이 있어 그 때의 감각을 잘 살려 멋진 시구를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역시 역도 77kg급에 출전해 16년만에 남자 역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사재혁은 계속해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사재혁은 "야구장 초대에 감사하다"며 "야구가 익숙하지는 않지만 멋진 시타를 해보이겠다"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장미란, 사재혁은 경기전 올림픽 야구금메달리스트인 이택근, 장원삼과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 구단에서는 장미란과 사재혁에게 기념품을 전달한다. letmeout@osen.co.kr 장미란-사재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