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도움' 김두현, 역시 프리미어리거
OSEN 기자
발행 2008.09.05 21: 58

역시 프리미어리거는 달랐다. 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김두현(26, 웨스트브롬위치)은 양 팀 유일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김두현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기성용과 김남일의 지원을 받은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그 모습 그대로였다. 전반 6분 김두현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이청용의 선제골을 도왔다. 김두현은 중앙, 좌우를 가리지 않고 나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의 공격은 그의 발끝에서 시작되었다. 자신이 직접 이동하면서 짧은 공간에서 2대1 패스, 스루패스 등을 만들어냈다. 아쉬운 것은 그의 전매특허인 대포알같은 슈팅이 나오지 않은 것이지만 공격 조율 능력에서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두현은 후반 20분 최성국과 교체되어 나갔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