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세밀한 축구로 북한전 대비해야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9.05 22: 56

"세밀한 축구를 통해 북한전에 대비해야 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친선경기서 전반 5분 터진 이청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득남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맛본 김남일(32, 빗셀 고베)는 대표팀 맏형답게 전체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김남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세밀한 축구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북한과 3경기를 치르면서 전체적인 전술에 대해 모두 알게 됐다"며 "북한이 수비에 철저하게 집중하기 때문에 그것을 뚫기 위해서는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부인인 아나운서 김보민이 아들(3.3㎏)을 낳아 초보아빠가 된 김남일은 이청용의 세리머니에 대해 즐거움과 함께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김남일은 "이천수와 김두현 모두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누가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면서 "팀이 점점 좋아지면 팬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 올 것이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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