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수비보다는 공격이 좋아요"
OSEN 기자
발행 2008.09.05 23: 09

생애 첫 A매치를 치른 기성용(19, 서울)이 대표팀에서 공격적인 역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5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20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허정무 감독이 펼친 전술 실험의 주역이었던 기성용은 올림픽대표팀에서 자신의 포지션이었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허정무호의 공격을 지휘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개인적으로 수비보다는 공격을 선호한다"며 "소속팀에서도 공격적인 역할을 많이 많았기 떄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친구이자 동료인 이청용에 대해 "(이)청용이가 대표팀의 주축이라니 놀랍다. 같은 동료이기에 시기심도 뒤처진다는 생각도 없다"며 "K리그에서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 더 나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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