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의 이하늘(37)이 방송에서 자신의 군대 면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놨다. 이하늘은 최근 OBS 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윤경철 이근석 연출)에 출연, 자신의 군면제에 대해 “부양가족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에게는 늘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싸움만 한다거나 중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해 무식하다는 이야기를 듣곤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내 군면제에 대해 말이 많은데 안간 것이 아니고 못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를 기피한 적이 없고, 군에서 날 받아주지 않았다”면서 “부양가족이 있었고, 당시 우리 집에는 내가 돌봐 드려야 될 예순이 넘은 할머니와 동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45 RPM의 멤버인 동생 현배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 놓았다. 그는 “동생의 음반을 4년 6개월동안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동생은 내 모든 걸 줘도 아깝지 않은 존재”라고 얘기했다. 이어 “평소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데 동생과 술만 먹으면 슬퍼진다. 동생 앞에서 2번 울어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이하늘은 맞선을 봤던 이야기를 비롯해 이상형과 최근 푹빠진 낚시 이야기, 600만장을 팔았지만 무일푼이었던 사연 등도 함께 소개했다. 7일 오전 10시 방송.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