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희, 시청률 보증하러 ‘유리의 성’ 특별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8.09.06 11: 26

지난 달 27일 방송된 KBS 2TV ‘전설의 고향’-‘기방괴담’에서 ‘예쁜 귀신’으로 눈길을 끌었던 윤주희(23)가 방송국 아나운서로 변신한다. 평소의 똑 부러지는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배역이다. 윤주희가 아나운서로 지원사격을 나서는 작품은 SBS TV 주말 극장 ‘유리의 성’. 고정 배역은 아닌, 특별 출연 형태다. ‘유리의 성’은 주인공 윤소이가 방송사 아나운서로 나오는 드라마인데 윤주희는 뉴스팀의 베테랑 아나운서로 7일 2회에서 잠깐 얼굴을 내비친다. 윤주희가 특별 출연을 하게 된 배경에는 약간의 주술적인 요소도 있다. 윤주희의 출연을 두고 ‘지원사격’이라는 표현을 쓴 것도 마찬가지로 주술적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의 새 작품 제작진으로서는 그녀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느 사이 윤주희는 ‘시청률 보증수표’가 됐다. 드라마 주인공은 아니지만 작은 배역으로라도 그녀가 출연한 작품치고 잘 안된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필두로 SBS TV 아침드라마 ‘물병자리’, 주말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그리고 최근의 ‘전설의 고향’까지 줄줄이 흥행 대박이다. 잠깐 출연하는 분량이기는 하지만 윤주희가 투입된 ‘유리의 성’은 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호사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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